라프 시몬스 Raf Simons 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던 크리스찬 디올 오트 쿠튀르 2012년 가을/겨울 컬렉션에 등장한 오간자 이브닝드레스를 그려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컬렉션이에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맡은 지금의 페미니즘적인 디올도 좋지만, 좀 더 미니멀하면서도 예술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라프 시몬스 컬렉션이 저는 더 호감이 갑니다.
라프 시몬스의 이 드레스는 1949년 크리스챤 디올이 제작한 '미스 디올 드레스'를 재해석해서 디자인한 의상입니다. 미스 디올 향수는 1947년 디올의 첫 컬렉션과 함께 출시된 향수고요. 더 많은 정보는 제가 2015년도에 다녀와서 작성한 <디올 정신 ESPRIT DIOR>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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