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ork/2020

MAC Power Kiss x MOSCHINO (모스키노) 2020FW

소키 soki 2020. 6. 27. 18:07

illustrated by @sokidahee / 2020.06.07

 

작업 재료 (맥 파우더 키스 컬렉션)

맥 파우더 키스 리퀴드 립컬러 (디보티드 투 칠리 / 쏘리 낫 쏘리 / 리조트 시즌 / 멀잇오버 / 맥 스매쉬 / 어리틀템드)


이번 맥 파우더키스 컬렉션의 립 제품은 총 17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가볍고 보송보송한 느낌에 벨벳같은 제형으로, 건조함이 없어서 피부가 많이 건조하신 분들도 무리없이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이 중에서 제 최애 컬러는 어리틀템드! 살짝 톤다운된 로지 핑크예요. 너무 누디하지도 않고 강렬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컬러여서 데일리 립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맥 파우더 키스 아이섀도우 (왓 클라우트!)

아이섀도우는 왓 클라우트만을 사용해봤는데, 부드럽고 매트한 느낌으로 수채화로 물들인 듯이 발색됩니다.
웜톤과 쿨톤 피부 둘다 어울리고 하나만 발라도 예뻐서 이 제품 역시 데일리 아이섀도우로 사용하기 좋답니다.

 

모스키노 MOSCHINO 2020FW

모스키노의 제레미 스캇은 매 시즌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여서 패션계의 괴짜로 명성이 자자하지요. (이번 시즌에는 무슨 일인지 왼쪽 팔에 깁스를 하고 등장했네요.)
이번 모스키노 컬렉션은 프랑스 혁명 직전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모티브로 했어요. 층층이 쌓아 올린 헤어스타일과 꽉 조인 코르셋, 화려한 자수 장식으로 프랑스풍의 로코코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해냈습니다.

예쁜 바비 인형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오프닝 룩에 등장한 모델이 <마리 앙투아네트, 2006>의 커스틴 던스트와 판박이여서 깜짝 놀랐어요. 2000년생의 디어드레 피린 Deirdre Fírinne.

사진 출처 : Vogue Run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