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부터 옷과 구두, 가방 보는 걸 좋아하다 보니 그것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었다. 그 예쁘장한 물건들을 내 옷장에 소유하고 싶다기보다는, 그림으로 그려서 간직하면 욕구가 해소되고는 했다. 오래 전부터 마음 속에 간직해온 이상적인 이미지는 '풍성한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성' 이었다. 특별한 날에 입는 여자 Women 의 아름다운 드레스, 특별히 신경써서 입는다는 뜻의 드레스 업 Dress Up 이 내 작업의 키워드다. 디자이너와 장인들이 공들여 만든 옷의 표정과 질감, 그리고 그것을 입은 여자의 기분과 분위기가 단번에 전해지도록 간결하고 또렷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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